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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 용어 정리 (구매력 평가)

by sol1025 2024. 6. 21.

오늘은 구매력 평가와 관련된 용어도 같이 정리 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력 평가라고 하면 처음 접한다고 느끼겠지만 영어로 보면 바로 뭔지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PPP(purchasing  power parity)라고 합니다. 구매력 평가란 해당 통화의 실질 구매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환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이 양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함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련 당사국가 물가수준 또는 물가 상승률 차이 즉, 당사국 화폐간 실질구 매력이나 가치의 차이에 의해 균형 환율이 결정된다는 구매력 평가이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이 우리나라에서 4000원이고 미국에서 4달러라면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이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매력평가환율로는 이와 같이 각국의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을 비교해 환율을 결정하는 "빅맥지수"를 들 수 있습니다. 구매력 평가 환율은 국가 간 화폐의 교환비율이라기보다는 자 화폐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게 되는데, 국가 간 물가수준 차이를 고려하여 GDP 등의 통계를 국가 간에 비교하는 데 흔히 사용됩니다. 여기에서 나온 일몰일가의 법치이 뭐고 빅맥지수는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빅맥지수

빅맥지수는 말 그대로 맥도날드의 Big Mac을 뜻합니다. 각국 통화의 구매력 정도 또는 환율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일물일가의 법을 햄버거 가격에 적용한 것으로 영국에서 발행되는 주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에서 1986년 이래 매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의 빅맥가격을 비교・분석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도의 빅맥은 전 세계 120개 국에서 동일한 재화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일물일가의 법칙 또는 절대적 구매력평가를 간단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만약 일물일가의 법칙이 완전하게 성립한다면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빅맥의 미달러화 가격이 동일하여야 하므로 실제 환율과는 다른 구매력평가환율을 산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준시점의 우리나라 빅맥 햄버거가격이 4,300원이고 미국에서 의 가격은 4.79달러라 하면, 구매력평가이론의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면 원/달러환 율은 897.7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점의 실제 환율이 1,143.5 원이라면 빅맥지수로 볼 때 원화는 약 22%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일물일가의 법칙

일물일가의 법칙이란 완전경쟁이 이루어질 때 동일한 시기, 도일한 시장에서는 품질이 동일한 상품의 가격이 2개 이상 형성될 수 없다는 법칙입니다. 즉 동일한 상품은 어느 시장에서든지 가격이 같아지게 된다는 것인데 이걸 제본스와 엣지워스는 무차별의 법칙이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동일한 시기, 동일한 시장에서 동일한 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의 가격이 형성된다면 모든사람들이 가장 싼 가격으로 사려고 하기 때문에 글보다 비싼 가겨을 제시한 판매자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격 차이가 없어지게 되면 하나의 상품에는 하나의 가격만 정해지게 된다. 무역에서도 일물일가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는데 어떤 상품의 가격이 국별로 다를 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나라에서 구입하여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나라에 파는 이익추구의 과정이 계속 된다면 결국은 모든나라에서 그 상품의 가격은 일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평상시에 시장을 바라보는 우리는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물품이여도 같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실 세계에서 일물일가의 법칙이 적용되기 어려운 이유가 운송비, 보험료 등 거래비용과 관세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