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행동경제학 용어들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행동경제학은 행동하는 경제란 뜻이 아니고 행동주의 심리학의 방법론을 통해 경제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이론입니다. 원래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기본 가정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비주류 경제학, 즉 21세기에 신고전파 경제학을 비판하거나,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경제이론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에 속했으나, 1990년대 이후 주류경제학의 일부로서 편입된 경제학의 세부 분야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지만 국제적으로는 이미 편입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행동경제학은 이론적인 가정보다는 인간의 행동패턴, 편향, 결정과정을 중시하여 현실적인 의사결정을 분석합니다. 이런 행동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몇 가지 용어를 정리 해봤습니다.
휴리스틱
휴리스틱(heurtistic)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불확실한 사항에 대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지만 명확한 실마리가 없을 경우에는 사용하는 편의적 발견적 방법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직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방식을 의미하고 쉽게 말해 어림짐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대비되는 것으로는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휴리스틱을 이용하는 방법은 거의 모든 경우에 어느 정도 만족스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한 답을 재빨리, 그것도 큰 노력 없이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리스틱은 완전한 해답이 아니므로 때로는 터무니없는 실수를 자아내는 원인이 되고도 합니다. 대표적인 휴리스틱으로는 사후판단 휴리스틱(그럴 줄 알았어), 대표성 휴리스틱, 양각 휴리스틱(골키퍼는 날아오는 공을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막을 수 있는가?) 등이 있습니다.
프로스펙트 이론
프로스펙트 이론은 기대효용이론의 대체 이론으로 고안된 것입니다. 주류 경제학의 효용 함수에 대응하는 가치함수와 확률의 중요성과 관계 있는 확률 가중 함수로 구성됩니다.
사실 프로스펙트 이론은.. 이라고 써도 경제학을 기초부터 공부하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 응용사례로 다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스펙트 이론 응용은 소유하고 있는 물건에 구속됨을 말합니다. 보유효과란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상태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을 때는 그것을 지니고 있지 않을 때보다 그 자체를 높게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사람이 어떤 물건을 내놓고 그대가로 희망하는 최소의 값, 즉 수취의사액과 그것을 손애 넣기위한 지불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최대의 값, 즉 지불의사액 사이의 괴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현상유지 바이어스가 있습니다. 현상유지 바이어스는 현재 상태에서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관성이 작용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현상유지를 고집하는 기업의 관습에 따라 현직을 한번더 재임하려고 하고, 같은 브랜드 상품을 사고, 같은 직장에 머무는 사람들의 성향은 이런 관성과 결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시로는 새무얼슨과 제크하우저가 있습니다.
선택의 패러독스
선택 대안이 많을수록 행복도가 높아질 것 같지만 오히려 저하시킨다는 이론 입니다. 여기에 는 만족화 인간과 최대화 인간이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최대화 인간은 최고를 추구하는 성향이고 만족화 인간은 적당히 만족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최대화인간은 선택 대안이 증가하면 그것을 자세히 검토하고, 더 나은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지만, 만족화 인간은 일단 적당한 선택 대안을 발견하면 선택 대안이 증가해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대화 인간은 선택 결과에 충식도가 낮을 뿐 아니라 후회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게 행복도를 낮게 평가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는 행동경제학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행동경제학은 한국에서는 유명한 분야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분야중 한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